본문 바로가기
영화드라마

[몬몬몬 몬스터] 여름엔 역시 스릴러인가 - 스포주의

by ****7**** 2018. 7. 5.


[몬몬몬 몬스터] 여름엔 역시 스릴러인가


- 첫 느낌


원래 약간 문화적 차이인가 영상미인가 한국영화가 더 편하고 재밌달까 그래서 외국 < 한국 으로 보는편인데

원이가 시사회 당첨되었다고해서 보게된 영화, "몬몬몬 몬스터"

시사회 당첨이라 꽁짜표여서인지 예고편도 안보고 줄거리도 모른채 영화관에 들어섰다.

포스터만 보면 일본 학원물 느낌이 물씬 나는데, 영화 전체적인 느낌은 조금 다르다.



- "너는 좋은 사람은 되고 싶고, 그럴 배짱은 없지"


영화 내용 내내 한마디로 주인공(린슈웨이)가 이해가 안되었다. 

왕따 당하던 주인공이, 왕따를 주도했던 무리와 지역 봉사 나가서 너무나 쉽게 어울렸다.

아무리 그 무리가 하는대로 안따르면 맞거나 괴롭힘 당한다한들 그렇게 쉽게 어울려 약자를 괴롭히는데 동참할 수 있을까

본인도 그 전까지는 피해자였고, 어울리는 내내 진짜 친구라는 느낌은 들지 않았을텐데 영상에서는 타인을 괴롭히며 진심으로 웃는게 보였다.

납치한 몬스터에게도 앞에서는 같이 괴롭히고 뒤에서는 이해하는척 도와줄거라는 둥 세상 착한 척 혼자다하고

마지막엔 다시 본인이 죽을거 같으니 죽이고, 이 영화 속 인물 중 가장 이기적인 인물이 주인공이지 않나 싶다.



- 전반적인 느낌


사회적 문제(왕따, 이지매, 독거노인, 학교폭력, 방관자)를 다루면서 굉장히 잔인하다.

학생이 어떻게 저렇게까지 잔인할수 있고 죄책감을 가질 수 없는지 다시금 내 학창시절을 돌아보게도하고,

우리나라나 외국이나 방관자는 존재하고 도움받기 힘든 현실임을 확인시켜준다.

그래서인지 마지막에 주인공이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지도 모르겠다.

연기도 주인공보다는 대장(런하오)이 훨씬 자연스러웠다, 주인공은 너무 오버하는 표정과 리액션이 보기 불편했다.



댓글